300x250 슬픔2 상처 주지 않습니다. 상처 주지 않습니다 벌과 나비는 꽃에서 꿀을 따지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수정을 돕습니다. 나도 다른 이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고 도리어 성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나와 다른 이 사이에서 꽃과 벌, 꽃과 나비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서로에게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곱지 않은 꽃이 없습니다. 먼지 없는 이 없는 것처럼 못 덮을 허물도 없겠지요. 겸손함으로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으로 사람을 가깝게 하며 이해와 용서로 사람을 따르게 한다면 감동만 있을 뿐 상처는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말로 이웃에게 행복을 나누는 하루를 열어봅니다. 서로에게 상처 주지 말고 가장 가까운 .. 2024. 3. 25. 힐링 좋은 글 > 괜찮지 않지만 힐링 좋은 글 > 괜찮지 않지만 오래전, 친구 부모님의 장례식에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물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괜찮아?” 이 말이 지금은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찮을 리가 없음을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사이가 좋았던 나빴던 나를 태어나게 해 준 분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큰 충격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잘 지내는 것 같으면서도 문득문득, 불현듯, 느닷없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스마트폰에 새로운 친구 알림이 떴습니다. 아빠의 프로필이 사라지고 새로운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응원하고 믿어주셨던 아빠의 글을 이제는 볼 수 없습니다.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빠의 모습이 떠오르면 장소 불문하고 눈물이 흐릅니다. 하지만 아빠도 이런 모습을 원하진 .. 2024. 2. 5.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