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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6

좋은 글귀 ) 아픔을 먹고 피어나는 꽃 아픔을 먹고 피어나는 꽃 오래전 소아 백혈병 환자 보호자들의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완치가 어려운 자녀를 둔 부모의 모습은 모두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무렵 한 방송사는 어린이 새 생명 돕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모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당사자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결국, 가장 깊은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는 주체는 당사자일 뿐 의례적인 관심과 동정으로 위로를 얻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움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닐 겁니다. 어쩌면 가장 큰 도움은 고통당하고 있는 저 어린 환자들이 바로 내 자식이요, 내 가족이며 그들의 부모가 바로 나라는 깊은 공감으로 다가가는 마음이 아닐까요?.. 2024. 1. 29.
좋은 글 명언 > 인생 농사법 좋은 글 명언 > 인생 농사법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수많은 선택이 모여 행복을 완성합니다. 평소에 작은 불행을 반복해 선택하고서 행복한 미래를 기다리는 것은 인생의 농사법에 맞지 않습니다. 행복을 거두는 인생의 농사는 꾸준히 작은 행복을 심어 두는 것입니다. 작은 행복은 선택의 순간마다 가야 할 길, 정당한 길, 마땅한 길을 가는 것입니다. 쉽고 편안해 보인다고 가지 말아야 하는 길을 선택한다면 시간이 흐른 뒤 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당장은 불편해도 하나씩 심어 놓은 작은 행복들이 인생의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탁월한 인격으로 가꾸어진 인생의 마당에 불행의 싹은 자라지 않는 잡초에 불과합니다. 오늘은 행복을 심는 날입니다. 훌륭한 인생의 농부는 열매의 가치를 알기에 더디고 힘든 시간도.. 2024. 1. 15.
좋은 글 명언 > 소망의 열매 좋은 글 명언 > 소망의 열매 독일 태생의 영국 작곡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은 당시 오페라 작곡으로 이름을 날리며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얻었습니다. 승승장구하며 부족함이 없었던 그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작곡한 작품들이 실패를 거듭하며 파산을 맞이합니다. 건강에도 이상 신호가 울립니다. 중풍으로 쓰러진 후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습니다. 성공의 길로만 달리던 그에게 불행은 한꺼번에 들이닥쳤습니다. 하지만 헨델은 포기하지 않고 재기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헨델의 대표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이 곡으로 헨델은 역사에 남을 위대한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 고통의 순간이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있지요? 힘든 하루였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비.. 2024. 1. 8.
좋은 글 명언 > 10%의 어떤 것 좋은 글 명언 > 10%의 어떤 것 녹내장으로 두 번의 전신 마취 후 안구 적출 수술을 했습니다. 두 번째 수술의 두려움과 통증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술 후 10년이 지난 지금은 시각장애인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력을 잃은 분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거나 점자 교육 및 점자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든이 훌쩍 넘은 어르신이 젊은 사람들보다 열심히 점자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존경심이 생깁니다. ‘점자 빨리 찍기 대회’, ‘글짓기 대회’에서 우리 교육생들이 상을 휩쓸면 담당자로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교육이 끝난 후 손수 꾹꾹 눌러쓴 점자 편지를 받았을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누군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자신의 90%를 잃는 것이라고, 하지.. 2024. 1. 1.
좋은 글귀 ) 실수와의 싸움 실수와의 싸움 3일 내내 카페를 마감한 뒤 청귤을 썰고 또 썰었습니다. 이걸 1년 안에 다 팔 수나 있을까요? 그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경험치가 꽤 쌓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삶의 경험치는 그보다 더 많이 쌓였겠지만 여전히 내 삶은 실수가 잦습니다. 그리 많은 실수를 하고도, 아직도 실수하는 내 모습이 신기합니다. 나아지는 사람이 있다면 나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같이 이루기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나아지기 위해 잠시 멈춰 서고 누군가는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나는 어떻게든 나아가려고 노력하지만 꼼꼼하지 못해서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실수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기에 시달림도 있겠지요? 어쨌든 청귤은 다 처리했고 나는 인심 쓰듯 청을 나눌 것입니다. 불혹을 지나는 나이,.. 2023. 12. 4.
힐링 좋은 글 > 친구 친구 3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한 친구가 지천명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마음속에서는 걱정과 불안이 가장 먼저 떠 올랐습니다. 이 나이쯤 되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도 좀처럼 용기가 생기질 않습니다. 친구의 새로운 도전을 막아설 용기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내게 없는 용기를 가진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친구는 나이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열심히 배우고 배운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서 단톡방에 올립니다. 처음에는 어설픈 작품들이 이어졌지만 한두 달 지나면서 제법 프로다운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염려는 기대로 변했고 친구의 도전은 모두의 도전이 되었습니다. ‘친구’ 오래 두고 사귄 벗이라 말하지요. 저에게 친구는 함께 꿈을 나누는 사람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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