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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2

상처 주지 않습니다. 상처 주지 않습니다 벌과 나비는 꽃에서 꿀을 따지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수정을 돕습니다. 나도 다른 이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고 도리어 성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지요. 나와 다른 이 사이에서 꽃과 벌, 꽃과 나비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서로에게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곱지 않은 꽃이 없습니다. 먼지 없는 이 없는 것처럼 못 덮을 허물도 없겠지요. 겸손함으로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으로 사람을 가깝게 하며 이해와 용서로 사람을 따르게 한다면 감동만 있을 뿐 상처는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말로 이웃에게 행복을 나누는 하루를 열어봅니다. 서로에게 상처 주지 말고 가장 가까운 .. 2024. 3. 25.
좋은 글귀 ) 아픔을 먹고 피어나는 꽃 아픔을 먹고 피어나는 꽃 오래전 소아 백혈병 환자 보호자들의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완치가 어려운 자녀를 둔 부모의 모습은 모두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무렵 한 방송사는 어린이 새 생명 돕기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모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당사자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결국, 가장 깊은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는 주체는 당사자일 뿐 의례적인 관심과 동정으로 위로를 얻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움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닐 겁니다. 어쩌면 가장 큰 도움은 고통당하고 있는 저 어린 환자들이 바로 내 자식이요, 내 가족이며 그들의 부모가 바로 나라는 깊은 공감으로 다가가는 마음이 아닐까요?..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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