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트름)하는 이유와 예방법

트림하는 이유와 예방법

트림이란?

음식과 함께 공기를 들이마시면 식후에 트림이 나오는데 이것은 생리적인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 트림을 자주 하는 것은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 탄산음료, 거품이 많은 맥주 등은 트림을 생기게 하는 음식이다. 또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입과 위 안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 트림을 자주 하게 된다. 유문협착(幽門狹窄)이나 위신경증의 경우에 많이 나오고, 또 위염 ·위암 ·위아토니 등의 경우에도 많이 나온다. 또한 유아(乳兒)에게서 트림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은 유아의 위는 호리병 모양으로 서 있어서 트림이 나오기 쉬운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를 먹인 후에 유아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서 트림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트 림

트림을 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을 먹은 후에 "꺼억"하고 트림을 하는 것은 그리 흉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음식을 잘 먹었다는 표시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그런데 진료실에 찾아오시는 분 중에는 트림이 나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음식을 먹은 후에 뱃속이 더부룩하고 왠지 소화가 되지 않는 것 같고 자꾸 트림을 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때로는 트림을 좀 하면 편해질 것 같은데 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분 중에 병이 있어서 트림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불편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는 증상인 것입니다.
트림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위나 장에서 생긴 가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삼킨 공기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공기를 삼킨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림이 덜 나오게 하는 예방법

특히 음식을 급히 먹을 때, 음식을 먹으면서 말할 때, 담배를 피울 때,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거리며 먹을 때, 빨대를 사용해 음료수를 마실 때, 껌을 씹을 때, 사탕을 빨아먹을 때, 의치가 잘 맞지 않을 때, 입안이 마를 때, 코가 뒤로 넘어갈 때, 기관지 천식이 있을 때, 오목가슴(심와부) 이 아플 때,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신경계통의 병이 있을 때, 우울증이 있을 때 공기를 삼키는 양이 많아지고 따라서 트림도 심해집니다.
이렇게 많은 경우에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고 위에 들어간 공기는 뱃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위에 부담을 주어 심한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에 들어간 공기가 식도를 거쳐 입으로 나오는 것이 트림입니다.
트림을 덜 하려면 위에 열거한 일을 피해서 공기를 삼키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즉 음식은 천천히 잘 씹어서 먹고, 입에 음식이 있을 때는 말을 하지 않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고,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청량음료)나 맥주를 피하며 꼭 마시고 싶으면 컵에 따라서 거품이 가라앉은 후에 마시고, 빨대를 사용해서 음료를 마시지 않고, 음식을 후루룩 거리며 먹지 않고, 껌이나 사탕을 피하고, 음식은 조금씩 먹는 것입니다.

복잡하나요?
그렇지만 이런 것 중에 자신에게 해당되는 몇 가지만 유의해도 트림이 나는 것은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정보는 여기
믿을만한 의학정보도 여기